어제 태풍이 온다고 했는데 오늘 소멸했단다 -_
그래서 오늘은 하레하레 유카이. 날씨 쾌청. 매우 맑음에 구름 한점 없음.
난 다행이도 오늘 반팔을 입고갔지만 뉴스에 낚인 많은 사람들은 오늘 긴팔을 입고 와서 고생을 하더라.
확실히 가을이 슬슬 와가는지 하늘이 엄청 파랗다. 하지만 여전히 찍고 나면 맘에 안든다 -_
요새는 커다란 번들렌즈가 귀찮아서 맨날 1.4 단렌즈만 끼고 다니는데 단점이 화각이 너무 제한되어 버린다.
가을이라 하늘이나 풍경 찍을일이 많으니 앞으로 되도록이면 번들렌즈를 지참하고 다녀야겠다.
집으로 오는길에 햇빛이 쨍쨍. 나무들도 샛초록빛을 내며 자신들의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집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 햇빛이 너무 강해서 다른 하늘 색깔이 어둡게 나왔다. 윗집 에어콘 외부기기와 접시안테나가 거슬리긴 하지만 옆에를 자르기엔 거기에 겹쳐진 구름이 너무 이쁘다.
좀 더 넓은 화각의 렌즈가 있으면 많은 부분의 하늘을 담을수 있겠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이정도가 한계. 주어진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