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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2009 한국 세계 주류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너무 금액이 비싸서 갈 생각이 없었으나....(입장료 20,000원)

요새 스트레스 받는 일이 하도 많기도 했고, 후배의 꼬임에 넘어간것도 없지 않아 그냥 다녀왔습니다.

한국 세계 주류 박람회는 보통 격년으로 한해는 국내 주류 및 해외주류, 한해는 와인 위주로 나가게 되는 것 같더군요.

작년에는 소주나 맥주 등 업체들이 거의 다 였던 반면 올해 전시회에는 80%이상의 부스들이 와인을 가져 나왔습니다. (부제가 괜히 와인 혼 엑스포가 아닙니다.)

들어갈때 와인잔을 하나 주더군요. 아무래도 와인이다 보니 종이컵에 담아 시음해볼수는 없으니 그 잔으로 시음하라는 것이지요.

학교에서 단체로 온 곳도 많이 보였고 바이어나 정장 입은 아저씨들이 많이 보여 새삼 작년의 주류박람회랑은 많은 다른 점을 보이더군요.

일단 저는 와인을 마시기는 하나 아무래도 레드와인의 타닌맛에는 적응이 안되기에 화이트 와인과 아이스 와인만 골라서 마셨습니다.

평소에는 접해볼수 없는 여러 브랜드의 와인을 접해볼수 있는 특별한 날이였다고 생각됩니다.

특이하게 기억나는 일은 일본 주류 부스에 일생청춘이라는 술이 있었는데....그쪽 부스에는 1분 빼고 전부 일본인분이 나오셔서... 술 달라는 요청도 일본어로 했더니 ...그분이 일본어 어디서 배웠냐고 잘한다는 칭찬을 해주셨다능 ㅋㅋ(역시 오덕질 5년이면 일본인과 대화가 가능한 겁니다.)

일단 마신 와인은 전부 사진으로 찍어오긴 했지만 글쎄요. 먹고 안찍고 넘어간 것도 몇개 쯤 있을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중간의 여자분들 사진은 주류박람회 옆에서 개최하고 있던 미용 박람회 가서 찍어온 사진입니다. 두 행사장 내부가 연결되어있어 주류 박람회 신청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오갈수 있게 해놨더군요. 주류박람회에서 받아온 사은품은 없지만 미용 박람회에서는 좀 챙겼다능 ㅋㅋ

그럼 사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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